지긋지긋한 어깨 부상…그래도 다시 뛰는 양효진

LIVE 0 138 6 0

"어깨가 아직 100% 회복된 상태는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참 좋을텐데요."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의 오른쪽 어깨에 대해 걱정이 많다.

양효진은 소속팀을 비롯해 여자배구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올 시즌 몸상태가 썩 좋지않다. 지난 2007-08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몸에 탈이 안나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양효진은 어깨가 아팠지만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블로킹 7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을 발판으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순위도 3위로 끌어올렸다. 그래도 양효진은 "경기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어깨 통증이 마음 한구석에 걸리기 때문이다. 그는 "어깨는 아무래도 시즌 후반까지 안고 가야할 것 같다"고 했다.

양효진은 도로공사와 홈경기 전날(9일)까지 자신이 별로 없었다. 평소 개인 훈련을 할 때 서브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지만 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서브를 시도했다. 그는 "서브를 넣었는데 네트를 넘어가지 않더라"며 "당장 도로공사전이 걱정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하지만 막상 코트에 들어선 양효진은 달랐다. 공격과 수비에서 제역할을 했고, 서브에이스도 한 개를 기록했다. 양효진은 "어깨가 아프지만 지난 여름과 비교하면 지금이 더 낫다"고 웃었다.

그는 지난해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몸과 마음 모두 힘들었다.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8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벽에 막혔다. 양효진은 어깨 뿐 아니라 발목, 무릎까지 안 아픈 곳이 없었다.

그렇다고 내색할 수도 없었다. 양효진은 "괜한 변명과 핑계를 하는 것 같았다"며 "그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나은 것 같다"고 안도한 듯 말했다.

최근에는 긍정적인 마음과 자세를 가지려고 일부러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양효진은 "몽이 아플때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며 "상황에 맞춰야 하는데 욕심은 나고 그러다보니 더 답답했던 것 같다"고 했다.

아프지 않은 몸으로 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큰 복이라는 것도 잘 알게 됐다. 양효진은 "항상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이런 건강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올 시즌"이라고 덧붙였다.

팀의 높이를 책임지고 가운데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는 양효진이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는 뜻이다.

양효진은 오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실시한 모바일 팬투표에서 여자부 전체 2위에 올랐다, 앞선 세 시즌 연속으로 차지한 1위 자리를 이재영(흥국생명)에게 내줬다.

양효진은 "지난해에도 (이)재영이가 1위에 오를 줄 알았다. 투표 결과에 신경쓰지 않는다. 올스타전 참가가 중요한 일"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듯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0 Comments
설정
닉네임
 공개채팅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등급이 아닙니다.
 라이브채팅
라이브톡은 3일간 유지되고 삭제됩니다.

무작위의 회원에게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실제 톡은 라이브톡 메뉴에서 가능합니다.

이곳은 신청만 가능합니다. (1명당 1,000 GP 차감)

보낼 인원수
명 (최대 99명)
99명에게 신청하며, 99000GP 차감됩니다.
채팅방만들기
채팅방이름
제한인원

※인원을 0으로 하면 무제한 입장으로 설정됩니다.
비밀번호

※비워 놓으면 공개채팅방으로 생성됩니다.
방 소개 멘트

※채팅방에 처음 들어오면 출력되는 메시지 입니다.
 채팅방 목록
 

전체 스포츠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팸랭킹